ROCK TOWN

Stratovarius (스트라토 바리우스)에 대해 알아보자!

스타일리스트제이 2020. 1. 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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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토바리오수는 기타리스트 티모 톨키가 이끄는 클래시컬한 성향의 유러피안 메탈밴드

입니다. 하지만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시작은 현재의 이들의 모습과 비교한다면 상당히 

달랐습니다. 1984년에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결성 된 스트라토바리우스는 3인조로 시작

했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것은 현재 밴드의 리더로 있는 티모 톨키는 밴드의 초창기 멤버가

아니었다는 것이며, 당시 밴드의 이름은 '블랙워터' 였습니다. 초창기 블랙 워터의 음악은

블랙사바스, 오지 오스본에게서 영향받은 정통적인 메탈이었는데 당시의 기타리스트인

스테판은 여기에 다소 클래식적인 요소를 도입했습니다.

 

스트라토 바리우스

결성하고 얼마안되어서 베이시스트 존 비헤르바가 그룹을 떠나자 이 자리는 일키 렌토넨으로

대체 되었는데, 그는 이전에 티모 톨키와 '로드 블락' 이라는 그룹에서 함께 연주한 경력이

있었습니다. 1985년에 밴드가 덴마크의 알보르그라는 도시에서 연주하기로 한 일주일전,

갑자기 기타리스트 스테판이 밴드를 등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일키는 티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카세트를 듣고 밴드의 곡을 연습한 티모는 밴드에 합류해 함께 무사히 덴마크

공연을 치뤄냈고, 밴드의 정식멤버가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드러머인 투오모 라실라가 

보컬을 겸하고 있었지만, 곧 드러머라는 그의 한계 때문에 새로운 보컬리스트가 필요하게

되었고 일단은 티모가 보컬자리를 겸하게 되었습니다.

 

티모의 가입과 함께 밴드의 음악에는 리치 블랙모어, 바로크 음악 등의 영향들이 늘어만 갔고,

새롭게 키보디스트 안티 이코넨을 영입한 밴드는 데모를 핀란드 각지의 레이블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CBS 핀란드가 밴드의 음악에 관심을 보였고, 첫 싱글로 1988년에

[Future Shock/Witch Hunt] 가 공개 되었으며 1989년에 드디어 데뷔앨범 [Flight Night] 가

CBS를 통해 핀란드 내에 배포 되었습니다. 이들의 새로운 데모가 1990년에 쓰여지고

녹음 되었지만 CBS는 더 이상 밴드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이들은 새로운 레이블을 찾아야

할 상황에 처해졌습니다.

 

스트라토 바리우스 원년 멤버

레코딩 계약없이 자비로 녹음 된 이들의 두 번째 앨범에서 티모는 보컬과 기타 이외에

베이스까지 모두 담당했고, 새로운 베이시스트 야리 벰을 구한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은

핀란드 내에서 [Stratovarius ll] 라는 제목으로 공개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이제 핀란드는 

너무 좁은 시장이었고 이들의 데모는 전세계로 보내졌습니다. 독일의 'Shark Records' 가

보내온 프로포즈에 따라 이들의 2집은 곧 [Twilight Time] 이라는 제목을 달고 유럽 전체에

배포 되었습니다. 하지만 밴드의 베이시스트는 음악성의 차이를 이유로 밴드로부터

탈퇴압력을 받고 물러나게 되어서 베이시스트 자리는 다시 공석이 됩니다.

 

이들의 음악이 처음으로 일본에 소개된 것도 이즈음 이었는데, 93년에 이들의 앨범은

'최다판매 수입앨범' 차트의 10위안에 들게되며, 이들의 멜로딕 메탈적 취향을 높이 산

일본 팬들에 의해서 이들은 일본의 빅터와 계약을 맺게 됩니다. 이는 유난히 

기타리스트를 선호하는 일본팬들의 취향에 어필한 바도 큰데 절대로 잉베이에게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클래시컬한 속주플레이를 구사하는 티모 톨키의

기타연주로 말미암아 이들은 일본 안에서 비교적 안정된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스트라토 바리우스 이후 멤버들

새로운 베이시스트 야리 카이눌라이넨이 가입한 것은 새 앨범의 녹음이 이미 70% 가량

끝난 시기였고, 이때 이들의 드러머인 투오모는 양손에 생긴 부상으로 인해 8주 동안

드럼을 연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레코딩은 킹스톤 월의 드러머 새미에 의해 완료

되었습니다. 밴드의 3집 [Dreamspace] 는 1994년에 공개되었고, 이 앨범은 이들의 위상을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올려 놓았습니다. 현재는 이들의 클래식이 된 'Dreamspace'

'Chasing Shadows' 등이 수록 된 이 앨범은 다시 한번 일본의 팬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이들은 앨범의 발매 직후 다시 일본 투어에 오릅니다.

 

같은 해에 티모 톨키는 오래동안 가지고 있던 자신의 꿈인 솔로앨범을 만들기 위해

스튜디오에 들어갔고, 그 결과로 [Classical Variations And Themes] 가 만들어졌습니다.

솔로앨범 후에 다시 밴드의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티모는 자신이 노래를 부르던 시기를

완전히 끝내버리기로 결정하고 이미 1년 반전에 오디션을 봤던 보컬리스트 티모 코티펠로를

밴드에 합류 시킵니다.

스트라토 바리우스 EPSODE 앨범 자켓

1995년에 공개된 이들의 신작 [Fouth Dimension] 은 예전의 앨범에서 이들이 행해오던

유러피안 멜로딕 메탈을 더욱 스케일 크게 확장시킨 앨범 이었습니다. 드디어 1인 2역에서

벗어난 티모 톨키의 기타는 훨씬 안정되어 있었고, 새로 가입한 티모 코티펠로의

목소리는 예전 티모의 목소리와 흡사하게 저먼메탈의 전통을 이어받은 하이톤으로 예전 팬들의

기대에 쉽게 부응 했습니다. 하지만, 티모 톨키는 새 앨범을 위한 투어가 끝난 뒤에 드러머

투오모 라실라, 키보디스트 안티 이코넨에게 탈퇴압력을 넣기 시작했고 결국 이들은 밴드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들과 티모가 틀어지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 중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이들이 티모 톨키가 생각한 만큼 연주를 해내지 못했다는 것 입니다.

이리하여 마침내 티모 톨키는 남의 그룹에 가입한지 만으로 10년 만에 오리지널 멤버를

모두 몰아내며 밴드의 진정한 주인이 됩니다.

 

이들 둘의 탈퇴 이후 새롭게 가입한 두 명의 멤버는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독일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하루스 오브 스피릿 출신의 드럼 욜그 미카엘과

그 유명한 잉베이 밴드 출신의 키보디스트 진스 조안슨의 가입은 스트라토 바리우스를

핀란드 출신의 멜로딕 메탈 밴드에서 갑자기 세계적인 밴드로 부풀어오르게 한

느낌이었습니다. 5집에 해당하는 [Episode] 는 40명에 달하는 합창단과 20명의 

현악연주자들을 참가 시켜 이전 앨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웅장함을 이끌어내려고 했고

그 결과로 'Father Time' , ' Will The sunrise' , 가장 유명한 'Forever' 와 같은

빼어난 명곡들이 태어났습니다.

 

저임 멤버들에 비하면 다소 큰물에서 놀던 욜그 미카엘과 진스 조안슨이라는 두 든든한

거목의 존재는 밴드의 연주에도 한층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공식을 답습하는 일에서

벗어나 이들이 새롭게 시도한 드라마틱하고 심포닉한 분위기를 별 어려움 없이 소화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1997년에 공개된 [Vision]은 그 음악적 성과 이외에도 전작에서

구성 된 막강한 라인업이 별다른 위험 없이 이어질 수 있었다는 데에서 기념할 만한

작품 입니다. 이 작품들은 이들 음악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자국인

핀란드 내에서도 상당한 반향을 얻어내었다는데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앨범은 핀란드

국내차트 23위에 오르면서 2만여장을 팔아치우며 골든디스크를 획득했으며, 자국으로

금의 환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타리스트 티모

오늘은 스트라토 바리우스에 대해서 포스팅 했는데, 재미있으셨나요!?

워낙 유명한 밴드이고, Forever 라는 노래는 안들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명곡이죠!ㅎㅎ 내일은 더 재밌는 아티스트로 소개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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