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TOWN

My Chemical Romance (마이 케미컬 로맨스) 에 대해 알아보자!

스타일리스트제이 2020. 2. 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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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대중적인 Pop/Funk 사운드를 구사하는 신예 MCR의 역사는 본조비와 

브루스 스프링스틴으로 유명한 뉴저지주에서 새로운 세기와 함께 출발 합니다.

평소 애니메이션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제라드웨이는 고등학교 동창인 매트 펠리셔와

따분한 학교생활을 접고 락밴드 결성을 모의 하게 되는데 그 본격적인 신호탄은

다름 아닌 1집의 히트곡 'Skylines and turnstiles' 였습니다.

자신들만의 힘으로 괜찮은 곡 하나가 만들어지자 슬슬 작곡에 재미가 붙은 둘은 눈여겨

봐뒀던 레이 토토에게 밴드 가입을 권유하여 승낙을 얻고, 웨이와 형제지간인 밀키웨이와

프랭크 아에로를 차례로 영입하여 5인조 라인업을 완성 합니다. 그리고 2년 후 아이볼

레코드사에서 데뷔앨범 [I Brought You My Bullets, You Brought Me your Love]를 

발매하는데 장르자체가 이미 10년전에 그린데이와 오프스프링 같은 밴드가 실컷

재미봤던 식상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제2의 Dookie, Smash가 될 가능성을 안고

뉴저지 인근을 비롯한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게 됩니다.

 

원래 식상함이란 것은 익숙함으로, 익숙함은 다시 무의식적인 친숙함으로 발현되기 마련이라

결국 펑크와 얼터너티브가 조합 된 사운드와 주위의 모든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쓰여진

일상적인 가사내용은 밴드가 지향하는 무규정, 무가식의 철학을 어필할 수 있게 했고,

실질적인 데뷔싱글인 'Skylines And Turnstiles'를 비롯해서, 'Honey, This Mirror isn't Big

Enough for the Two of Us' , 'Headfirst for Halos', 'Vampires Will Never Hurt You' 같은

양질의 곡들도 양산해 내게 됩니다.

하지만 스키드로우와 림프 바스켓이 각각 본조비와 콘의 후광을 업고 출발했던 것처럼

MCR도 썰스데이라는 밴드와 원치않은 관계에 휘말리게 됩니다. 즉, 실제론 더 스미스나

모리세이, 더큐어, 더 미스핏에게 음악적 빚을 졌음에도 불구하고 데뷔앨범의 프로듀서가

썰스데이의 리드싱어인 조프 리클리가 맡았다는 것과 출신지역 및 장르의 속성이 흡사하다는

이유로 신빙성 없는 썰스데이의 영향력을 인정해야만 하는 억울한 위치에 처하게 된 것 입니다.

그래도 MCR은 평단에서 뭐라 선을 긋든 꿋꿋하게 자신들만의 길을 재촉했고

결국 메이저 레이블과의 계약을 성사시켜 두 번째 앨범 [Three Cheers for Sweet Revenge] 를

발매 합니다. 바짝 곤두선 데뷔 앨범과는 달리 적당히 깎여 다듬어진 두 번째 앨범으로

MCR의 인지도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까지 건너온 상태 입니다.

오늘은 마이케미컬로맨스 라는 밴드에 대해 포스팅 해봤는데

재미있으셨나요!? 워낙 명곡도 많고 메이저 밴드라 포스팅 해봤는데

다음번엔 또 다른 레전드 밴드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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