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시어터는 1985년 버클리대학교의 학생이었던 존 페트루찌(기타), 존 명(베이스), 마이크 포트노이
(드럼)에 의해 결성 되었습니다. 버클리 음악원 출신들답게 뛰어난 연주 실력들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은 트리오로 활동하며 1987년 [Instrumental] , [instru Mental ll]을 인디 레이블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학교 친구였던 케빈 무어(키보드)와 크리스 콜링스(보컬)을 끌어들인 이들은
마제스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중 찰리 도미니치를 새 보컬로 영입하여 MCA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드림 시어터의 음악 활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탁월한 연주 실력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데뷔 앨범 [When Dream And day Unite]는
상업적으로 실패하고 맙니다. 사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놀라운 연주 실력이 담긴 앨범이었습니다.
평론가들은 신예 밴드의 음악을 테크닉의 절정을 보여주었던 Rush, Queensryche, Yngwie Malmsteen의
사운드와 비교했으며 프로그레시브 그룹들의 거창한 사운드까지 그들은 음악을 설명하기 위해
끌여 들였습니다.
데뷔 당시 이들 또한 Rush의 테크닉과 프로그레시브 밴드의 대곡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Rush Meets Metallica 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음악 자체도 파워와 테크닉의
조화가 핵심이었고, 7분이 넘어가는 곡을 세 곡이나 집어 넣고 있는 만큼 곡의 대곡적인 면에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앨범 내에서 자신들의 전 그룹명을 거꾸로 한 제목의 'The Ytse Jam'과 A Fortune in Lies',
'The Killing Hand' 등이 주목 받았지만, 이들의 소위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진보적인
음악은 당시 메인 스트림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대중성 있는 밴드들의 그늘에 가려 있었고,
도미니크의 보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파워를 보이면서 상업적 실패를 보고 말았습니다.
결국 레코드사와 갈등을 일으킨 이들은 보컬을 전격 교체하고 새 앨범 작업에 들어갑니다.
오페라를 공부한 캐나다 출신의 보컬 제임스 라브리를 영입 한 뒤 이들은 세계적인 밴드로
도약하는데 성공 합니다.
1992년 발표 된 [Images and Words]는 완벽한 팀웍으로 평가되어지며, 헤비 메탈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습니다. 전 멤버들은 각자의 파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국내에서의
엄청난 인기도 이 앨범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이 앨범을 통해 세계적 밴드가 된 후 데뷔 앨범이
1996년에 라이센스로 국내 발매되기도 하였습니다. 앨범 수록 곡인 'Pull me Under'에서는
마이크 포트노이가 만들어 내는 박자의 변화, 페트루찌의 기타솔로가 주목받았고, 국내에서는
발라드 곡인 'Another Day'가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즈음 존 명이 한국계
뮤지션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에게 국내 팬들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기도 하였고, 당시 메탈을
시작하는 많은 국내 아마추어 뮤지션들에게 우상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장르를 확실한 메탈의 한 장르로 인식시키게
되었는데 화려한 솔로와 철학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이들의 앨범은 전작보다도 더 웅장한
사운드와 형태를 띠게 됩니다. 총 8곡 중 5곡이 7분이 넘어가는 곡이며, 'Learning to Live'는
11분30초에 달하는 대곡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은 앨범 성공의 여세를 몰아 라이브 공연 실황 앨범인 [Live at the Marquee]를 발표했는데
라이브 무대에서 보여 준 이들의 라이브 실력은 이들의 탁월한 연주력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미 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이들은 점점 더 진보되고 실험적인 시도들을
시도했습니다. 1994년에 발표 된 [Awake] 역시 이런 행보의 선상에 놓여 있는 앨범이었습니다.
페트루찌는 7현 기타를 사용하는 새로운 시도로 더욱 강력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었고,
전체적인 구성도 전작에 비해 더 프로그레시브한 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Awake] 이후 케니 부어가 앨범을 떠나고 키스와 앨리스 쿠퍼 밴드를 거친 쉬리니안을
새 키보디스트로 영입한 이들은 1995년 [Change of Season] 을 내놓습니다. 이 앨범은
5개의 트랙밖에 존재하지 않는 이들 다운 특이한 앨범이었습니다. 1트랙이 23분에 달하는
이 앨범은 다양한 스타일의 사운드가 혼합되어 있고, 대 그룹들의 곡을 커버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엘튼존의 Love lies Bleeding과 딥퍼플의 Perfect Strangers를 수록하고 있고,
마지막 트랙은 핑크플로이드,퀸,캔사스,조니,제네시스의 곡들을 10분여의 한 곡 'The Big Medley'에
담아서 자신들의 방식으로 해석해 내고 있습니다.
1997년 이들은 4번째 정규앨범 [Falling into infinity]를 발표합니다. 탁월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어왔던 이들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상 헤비 메탈의 전형만을 고집하기에는 시대의 요구가
이들과는 맞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에게도 너무도 기계적인 연주력만을 가지고 음악을 한다 라는
비판이 따라다녔고, 결국 이들도 자신의 스타일에서 약간의 변신을 시도 합니다. 이 앨범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기교만을 보여주는 테크닉 위주의 앨범 구성을 버리고 곡 전체의 균형과 멜로디에
신경을 쓰면서 대중의 냉엄한 평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라이브 앨범인 더블 앨범 [Once in a Livetime]을 내놓고 키보디스트 조던 루데스와의 프로젝트
앨범 [Liquid Tension Experiment]에서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들은 결국 1999년 조던 루데스를
영입하여 [Scenes from a Memory]를 발표 합니다
Metroplis Pt2 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이 앨범은 앨범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의 형태를 띠는 컨셉
앨범으로 이들이 이전부터 보여주었던 서사시적인 가사, 극적인 멜로디와 사운드, 화려한 테크닉의
연주, 헤비한 사운드와 진보적인 흐름 등 이들이 가진 매력이 골고루 담겨 있는 우수한 앨범 입니다.
'ROCK TOWN' 카테고리의 다른 글
X - JAPAN (엑스 제팬)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02.16 |
---|---|
Sex Pistols (섹스 피스톨즈)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02.15 |
Oasis (오아시스)에 대해 알아보자! (1) | 2020.02.12 |
Red Hot Chili Peppers (레드 핫 칠리 페퍼스)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02.11 |
Mr. Big (미스터 빅)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02.09 |